국방부가 군복무기간 단축 관련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군복무기간 단축 관련 질문에 대해 "현재 협의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게 없다"며 "(올해) 3월 중이면 모든 사안이 정리될 것인데 그때 소상하게 말씀드릴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현수 대변인은 그러면서 "병력 자원 현황이나 전력 구조,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 중"이라는 설명도 보탰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군복무기간 3개월 단축"이라는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해 2016년 10월 이후 입대한 병사부터 순차적으로 복무 기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공약이 이행될 시 21개월인 군 복무 기간은 18개월로 단축된다.
한편 군복무기간 단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군복무기간 계산기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