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규제방침이 다시금 가상화폐가 폭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연쇄적으로 나온 한국과 중국 정부의 규제 방침이 가상화폐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2천 4백만원 대를 유지하더니 한 때 1천 100만원대까지 추락하는 등 절반 이상 폭락을 거듭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하루만에 60% 이상 폭락하며 올들어 최저가를 보였다.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규제 방침이 강화되자 가상화폐 규제 반대 목소리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22만명 이상이 이 청원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