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시민 비트코인 JTBC 토론 후기 남긴 정재승 교수

simin
(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유시민 작가가 비트코인을 집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유시민 작가는 18일 방송된 가상화폐 관련 JTBC '긴급토론회'에 패널로 출연해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확고 부동한 입장을 피력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비트코인을 집으로, 또 블록체인을 건축술에 비유하며 가상화폐 규제에 대해 "왜 건축을 탄압하냐고 항의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 작가와 비트코인을 둘러싸고 화폐 가치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 정재승 교수가 JTBC 토론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정재승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선생님께서 워낙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신데 비해, 저는 하고싶은 말을 충분히 못 해,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알리지 못 한 잘못이 큰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정재승 교수는 이어 "현재 암호화폐 기술이 가진 문제점와 한계는 명확하고 투기 과열이라는 현상은 현실에 존재하는데 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가능성과 개선 여지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다 보니, '제가 하는 얘기가 너무 이상적으로 비춰질텐데' 하는 생각에 토론 중에 답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재승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선생님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청자분들이 아직 오지 않은 암호화폐/블록체인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런 생산적인 토론을 못 해 오늘 아침 반성이 들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