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감이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20일 일본 국림감염증연구소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전국 의료기관서 독감 검진을 받은 환자는 171만명으로 추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일주일간 독감 검진자 124만명보다 47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보도에 의하면 일본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는 지난 14일까지 1주일간 1천688명으로, 전주의 1천257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61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 독감이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일본 독감 증상 및 일본 독감 예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독감은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며 대개 피로감, 인후통, 기침, 가래, 콧물 등의 평범한 감기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독감 예방으로는 독감 예방 주사가 권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