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추진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끝났다"고 비판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지난 18일 '윤창중 칼럼세상TV'에서 문재인 정부의 이번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문재인 대통령 열혈 지지층의 등을 돌리게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15만을 넘어섰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북한의 비위를 맞추려 한다"면서 "단일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문재인 정권이 남북관계 개선의 치적을 포장하기 위해 여자아이스하키킴을 들러리 세우는 것을 보면 무슨 이런 나라가 있느냐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20,30 세대를 "IMF 사태를 겪은 세대와 동거한 세대"라고 분석하며 냉혹한 자본주의의 현실을 뼛 속 깊은 체험한 그들은 어느 세대 보다 "실용주의 노선을 걷는" 세대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변인은 우리나라 국민 보다 먼저 북한 주민을 생각하는 단일팀 구성에 대해 "납득이 가질 않고 이해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창중 전 대변인은 "(2030세대가)문재인 실체를 알게 된 계기가 이번 평창올림픽"이라며 "(SNS 상에서)완전히 분노를 노골적으로 활화산처럼 표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바닥을 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끝났다. 203040 세대의 냉철한 이성. 쿨한 이성에 의해서 문재인에 대한 심판은 이미 끝났다. 결코 회복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