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목동 행복한백화점 현장 합동 감식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합동 감식단은 엘리베이트 승강기 기계 결함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전날 승강기 관리업체 관계자 3명과 목격자 1명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해당 엘리베이터가 지난달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두 달 안에 문제점을 보완해 재검받으라는 조건부 합격을 받은 사실과 이번 사고의 관련성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일 오후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승강기가 6층에 멈춰서고 승객들이 내리던 중 갑작이 승강기가 2m 아래로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동 행복한백화점 엘리베이터 사고로 승강기와 벽면에 끼어 중상을 입은 60대 남성이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뒤늦게 구조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승강기에 타고 있던 나머지 승객 19명은 30여 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