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정현 선수에 대해 전 테니스국가대표 출신 전미라가 나름의 평가와 응원을 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미라 선수시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전미라는 늘씬한 몸매와 외모는 물론 실력까지 갖춘 테니스계 인재였다. 전미라는 중학생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아 군산영광여고 1학년 때인 1993년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바 있다. 전미라는 특히 주니어 대표선수 테니스의 전설인 마르티나 힝기스의 라이벌로 손꼽히기도 했다. 전미라는 가수 윤종신의 아내이기도 하다.
한편 전미라는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정현의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에 대해 "우리나라 테니스가 역사가 길지 않다. 테니스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데 이런 성과를 낸 것은 기적같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현의 우승을 응원하며 전미라는 정현에 "정현 만의 스타일 테니스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현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서브나 공수전환에 이은 발리플레이라던지 이런 것들이 부족하지 않나 일각에서 얘기 했는데 이번에 경기를 보니 굉장히 많이 보완됐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조금 그런 것들이 조금 더 보완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브에서 보완을 해야 쉽게 포인트를 따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