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광고 소식이 전해졌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사용자 '뉴욕일베'는 홈페이지에 타임스퀘어 광고 관련 서류를 게재했다. 일베 뉴욕광고 서류에 의하면, 25일 오전 12시 5분부터 5분가량 게시되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타임스퀘어 광고는 가장 유명한 광고판 기준으로 하루 1억으로 알려져 있다.
익명의 일베 이용자 A씨는 25일 뉴욕 타임스퀘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 사진이 걸린 뉴욕타임스퀘어 전광판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을 희화하는 듯한 뉴욕타임즈퀘어 추정 광고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문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해 광고를 내보낸 것에 맞불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일베 뉴욕광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자 처음 인증 동영상을 찍었던 일베 사용자는 해당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노무현 재단은 일베 뉴욕광고와 관련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