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료재단이 운영 중인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은 효성의료재단이 운영해 온 시설로 지난 2008년 병원 허가가 난 후 밀양 출신 손경철 이사장이 이 병원을 인수했다. 밀양 세종병원은 장기요양이 원하는 입원환자를 치료할 수 있으며 또 일반환자도 진료 가능한 병원이다. 요양 98병상, 일반 95병상 등 모두 193병상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