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파트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저녁 7시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아파트 14층에서 시작된 이 불로 집에 있던 아파트 주민 3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일가족 3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불은 한 시간 십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화재 진압 당시 소화전 사용에 있어 시간이 지연된 점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아파트 중앙 펌프가 잠겨 있던 탓에 소방당국이 신속히 소화전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지연 사태가 있었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29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