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현송월 바라보는 불온한 시선’ 1월 시선으로 선정

“반북 정서를 확대 재생산하는 언론-야당 유착과 악순환 고리에 주목”

hyunjinyoung

(Photo : ⓒ연합뉴스TV 보도화면 갈무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1월의 시선 2018」로 <현송월을 바라보는 불온한 시선들>을 선정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언론위, 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1월의 시선 2018」로 <현송월을 바라보는 불온한 시선들>을 선정했다.

언론위는 선정이유에 대해 "언론이 오보를 하고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괴이한 현실과 오보를 ‘물타기' 하는 신변잡기식 보도, 그리고 ‘불온한 시선'을 공유하며 반북 정서를 확대 재생산하는 언론과 야당의 선동의 카르텔과 악순환의 고리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즉 "현송월 단장의 방남은 문재인 정부에서 첫 남북 인적 교류라는 점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음에도 "대다수 언론은 그가 방남한 배경이나 전망보다는 그가 걸친 패션 액세서리에서부터 삼시 세끼와 호텔의 숙박비에 이르기까지 온갖 신변잡기식 보도를 쏟아내는 데 몰두했다"는 것이다. 언론위는 이 같은 보도 행태가 "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 올림픽'이라는 보수야당의 선동과 맞물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정부가 과공과 굴신의 저자세 외교를 하고 있다는 비판과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됐다"고 보았다.

언론위는 그러면서 "극우언론과 수구정당 간의 색깔론을 부추기는 선동의 카르텔과 반북 정서를 강화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깨부수지 않고서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통한 한반도 평화는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언론위는 현송월 방남 외에 ‘현대판 신문고 청와대 국민청원, ‘화려한 방송 뒤의 그늘, 구성작가', ‘가상화폐를 보는 다양한 시선들', ‘MB와 플란다스의 계'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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