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뉴스룸'에 출연했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은 31일 방송된 JTBBC '뉴스룸'에서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경기 중 포기할 때 심경을 묻는 질문에 "아픈 상태에서 시합하는 건 저 선수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고 프로답지 않다고 판단해 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jtbc '뉴스룸' 정현 인터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은 31일 방송된 JTBBC '뉴스룸'에서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경기 중 포기할 때 심경을 묻는 질문에 "아픈 상태에서 시합하는 건 저 선수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고 프로답지 않다고 판단해 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정현은 이어 "이번 대회를 치르며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미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내 발이 그만큼의 통증을 기억하고 잘 버텨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현은 또 "국민들이 김연아, 박태환 등을 잇는 한국의 새로운 스포츠스타로 생각한다"는 질문에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게 끝이 아니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 정현을 따라다니는 다양한 별명들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손석희 앵커가 "거물 사냥꾼, 교수, 아이스맨, 외교관 등 별명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이 중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가"라고 물자 정현은 "처음 테니스를 시작할 때 교수라는 별명이 생겼다. 아무래도 처음 붙었던 별명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날 '뉴스룸'에서는 정현이 특별출연한 안나경 아나운서와 반갑게 재회하기도 했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3년 전 정현이 연습 중이었던 테니스 코트에 직접 찾아가 취재를 하고 테니스를 배운 경험이 있다.
이날 '뉴스룸'에서는 정현이 특별출연한 안나경 아나운서와 반갑게 재회하기도 했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3년 전 정현이 연습 중이었던 테니스 코트에 직접 찾아가 취재를 하고 테니스를 배운 경험이 있다.
정현은 본인에 대한 믿음은 어디에서 비롯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도 긴장을 많이하는데 티를 안내려고 노력하는 것 뿐이다. 힘들 때마다 항상 머리속으로 내가 성공했을 때의 모습을 그리면서 행동한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이 빨리 왔던 것 같다"면서 다 같이 잘하자는 의미에서 "We on fire"를 외쳤다.
한편 정현은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에게 테니스채를 선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현은 "경기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면서 손석희에게 호주 오픈 경기에서 썼던 테니스 라켓을 선물로 줬고, 이에 손석희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