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직속 상관으로 있었던 이상철 변호사가 서지현 검사의 직무 능력을 문제 삼고 있는 일부 법조계의 반응에 대해 업무 역량면에서 별 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상철 변호사는 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서지현 검사에 대해 "초임검사 때 제가 한 10개월 정도 같이 근무를 했는데 자기 전담 업무에 대해서 비교적 자기 연차에 비해서 잘 알고 있었고 자기 전담하고 관련된 지역 사정을 비교적 잘 알고 있었다"면서 "상당히 의욕적이고 일을 좋아서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당한 신체접촉으로 인한 후배 여성 검사들의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상철 변호사는 "점점 여검사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도 하고 예를 들어서 부당한 신체접촉을 할 경우에 뺨을 때렸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으며 "그 다음에 저한테 와서 얘기를 하는 건 글쎄. 저 선배가 노래방에 갔는데 옆에 앉으라고 하고 술을 따르라고 하더라 라거나 아니면 듣기에 따라서는 성희롱이 될 수 있는 그러한 얘기를 하며 속상해 했다"고도 했다.
이상철 변호사는 그러면서 검찰 조직 내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만들기를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