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단독 주택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신고를 한 9살 초등학생이 화장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경북소방본부가 1일 전했다. 봉화 화재로 인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45분여 만에 꺼졌으며 A군은 목숨을 잃었고 주택 53㎡와 가구, 집기 등이 탔다.
A군은 최초 화재 발생시 "주방에 불이 나서 화장실에 숨어 있다"고 신고한 뒤 화장실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소방서가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6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A군은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A군 홀로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