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성폭행 피해 여배우가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의 소식통이 필리핀 성폭행 피해 여배우를 익명 처리했음에도 여배우 활동 경력 등을 상세히 나열해 해당 여배우를 특정하게 하는 추측을 낳고 있는 것. 당사자는 2차 피해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필리핀에서 배우 부부를 둘러싼 충격적 성폭행 사건이 전해진 바 있다. 복수의 매체는 2일 "필리핀에서 생활하던 배우 A씨의 아내 B씨가 지인 C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C씨에 징역형이 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가해자 C씨는 남편인 배우 A씨와 가까운 사이로, 딸의 유학을 위해 필리핀으로 온 B씨를 친절하게 도와줬던 인물로 평소 가족처럼 가까이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씨는 B씨가 집에 홀로 있는 틈을 타 태도를 돌변해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했고, 고민 끝에 B씨 부부는 C씨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가해자 C씨는 결국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