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과 태양이 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서울중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서울중앙교회 연예인과 서울중앙교회와 구원파 관계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한기총 등 정통 교회에서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서울중앙교회는 그러나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아닌 대한예수교침례회 소속 교회로 구원파에 소속된 교회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에서 민효린과 태양처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배우 유진은 과거 구원파에 속한 교회를 다닌다는 구설수에 휘말리자 직접 입장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몇몇 매체에 의하면 유진은 입장문을 통해 "제가 다니는 교회(서울중앙교회)는 32년 전 저희 교회의 이요한 목사님이 몇십 명 가량의 성도들과 함께 기독교복음침례회를 나와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이름으로 세웠다"며 "구원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구원파 교리와 서울중앙교회 신조도 차이를 보였다. 특히 구원에 대한 이해는 정통 교회의 그것과 대동소이했다. 서울중앙교회 신조에 따르면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서 사람의 행위에 근거하지 않으며 오직 믿음으로 얻을 수 있다. 또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선행되어야 하며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
아울러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데 구원은 확실하고 영원하며 완전하다. 구원받은 이후에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인들은 영화롭게 된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