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빈부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상·하위 아파트값이 평균 4배에 육박할 정도의 빈부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부동산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 하위 전국 하위 20% 아파트의 지난달 ㎡당 가격은 190만 원에 불과했다. 반대로 상위 20% 아파트의 가격은 715만 원으로 1분위와 5분위의 차이가 3.8배로 나타났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에도 강남 아파트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아파트값 빈부격차가 최고조에 이르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이 차이가 3.3배 수준이었지만 1년 만인 지난달에는 3.8배로 격차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벌어졌다. 아파트값 빈부격차는 강남권 아파트값이 비싸도 가치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