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사순절 금식기도회'를 진행한다.
우선 19일 파인텍 굴뚝농성장에서 여는 기도회 및 기자회견을 가진 뒤 파인텍, KTX 여승무원, 아사히글라스 등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매일 기도회를 연다. 특히 22일과 23일은 각각 집중기도회와 마침기도회로 열린다.
정평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교회 성도의 절반은 비정규직"이라면서 "사순절기 동안 한국 교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한다"고 기도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사순절 기간 동안 한 끼 금식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