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만 동부 화롄에서 규모6.0의 강진이 발생해 9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는 8일 대만장로교회 임홍통 총무 앞으로 연대서신을 보냈다. 이 총무는 서신에서 "회원 교회를 대신해, 지진으로 인한 비극으로 슬퍼하는 피해자 가족들과 대만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적었다. NCCK는 회원교단과 대만장로교회와 협력해 긴급구호헌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래는 연대서신 전문이다
대만장로교회 임홍통 총무님께,
지난 2월 6일 발생한 화롄 지역의 지진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실종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우리는 귀 교회와 함께 아파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회원 교회를 대신하여, 지진으로 인한 비극으로 슬퍼하는 피해자 가족들과 대만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이러한 고통과 고난의 시기에 교회협은 대만의 장로교회와 함께 기도하면서 희생자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일에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슬픔과 절망의 때에 우리 주 하나님께서 그의 은총으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것을 믿읍시다.
"여러분은 잠깐 동안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에게 당신의 영원한 영광을 주시려고 불러주신 하느님 곧 모든 은총의 하느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하게 하여주시고 든든히 세워주시고 힘을 주시고 흔들리지 않게 하여주실 것입니다." (베드로 전서 5:10)
굳건한 에큐메니칼 연대 속에서,
2018년 2월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