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남편 정석원(33)이 마약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정석원은 8일 오전 8시께 인천공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호주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시인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의 마약혐의 체포에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오는 10일로 예정된 콘서트는 관객들과의 약속 차원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지영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경문구와 함께 자신의 신앙을 나누기도 했다. 백지영은 "부족함을 은혜로 채워주시는 아버지 부족함이 아무리 커도 두려워 하지 않으며 오늘 하루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단련된 믿음을 주사 아버지의 힘을 느끼게 해달라"며 "세상의 유한한 것에서 영원한 아버지께로의 변화를 간절히 원한다"고 신앙 고백을 했다. 백지영은 독실한 신앙인으로 평소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신앙생활을 나눠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정석원 마약혐의 체포 소식에 과거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을 향한 믿음 섞인 발언 등도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 백지영은 "결혼 후 석원씨가 저한테 하는걸 보면서 제가 전생에 진짜 나라를 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그러면서 자신이 배우자를 위해 상세히 기도했음을 밝혔다. 먼저 백지영은 (자신이)배우자를 위해 기도한다는 소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백지영은 "배우자를 위해 기도한다는 소문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정말 해보자'해서 기도를 시작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자신의 기도 제목을 상세하게 적어 기도를 했다면서 그 내용으로 "내가 기도했던 배우자 조건은 한 팔에 안을 만큼 품이 크고, 미소가 예쁜 남자. 나만 사랑해 주는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배우자 기도 제목으로 백지영은 "현재보다 미래에 비전이 있는 남자, 내가 나이가 좀 있으니 나보다 어렸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원했던 배우자 조건이 다 이뤄졌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석원에 대해 백지영은 "배우자 조건은 다 충족됐는데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