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숙소에서 함께 지내며 김여정을 밀착수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보기드문 북한 여성 인사 김성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른 바 백두혈통(김일성 일가) 김여정을 그림자처럼 수행하고 있는 김성혜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으로 알려져 있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의하면 김성혜는 북한에서 보기 드문 여성 '대남통'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혜는 지난 9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전용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삭에 참석하고 또 숙소로 돌오가는 일정까지 밀착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혜는 지난 2005년 각각 서울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장관급 회담에 수행원으로 참가한 바 있으며 지난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남측 특별수행원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13년 6월에는 남북 장관급회담에 앞서 판문점 실무접촉에 수석대표로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