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도 삼척에 일어난 산불로 노곡면의 경우 25㏊, 도계읍의 경우 7㏊ 약 32㏊의 산림이 손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은 12일 오전까지 진화를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산불 진화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며 산불이 옮겨 붙어 주택 1채가 불에 탔다고 주요 소식통은 전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42일째 계속되고 있고, 이번 주말에만 삼척 산불을 포함해 전국에서 15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빈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올해 71건의 산불이 발생해 지난해 42건에 비해 69% 증가했으며, 피해면적도 78㏊로 작년 34㏊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