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15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이 10,000m에서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4위에 올랐다. 비록 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또 하나의 기록을 갈아치운 순간이었다.
이승훈은 12분 55초 54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지만 3위에 불과 1초22 뒤져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이승훈의 이번 한국신기록은 본인이 2011년 세웠던 한국 신기록을 7년 만에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은 오는 18일부터 팀 추월 경기에, 24일에는 매스스타트 경기에 각각 출전해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