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노점상이 대폭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붕어빵 판매상 속사정이 전파를 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KBS에 보도에 의하면 붕어빵 노점성이 크게 줄어든 데에는 재료값 상승과 연일 계속되었던 한파 탓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붕어빵 판매상은 "하루종일 해도 내 개인 일당이 안나온다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안하는거죠. 다 닫았어"라고 해당 매체에 붕어빵 판매상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붕어빵에 들어가는 밀가루와 팥, 설탕 가격 등 재료값 상승이 주된 이유였다.
붕어빵에 들어가는 재료값이 상승하자 자연히 천원에 여섯개를 팔던 붕어빵 개수가 감소하고, 개수가 감소하자 즐겨 찾던 서민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끊어졌다는 얘기였다. 붕어빵 개수는 크게 줄어 현재 천원에 2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료값 상승과 더불어 며칠째 계속되는 한파로 거리 인파가 크게 감소한 것도 붕어빵 판매에 영향을 주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