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이 발생했다. 16일 (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앞서 두 차례 강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은 바 있다. 이번 멕시코 지진의 진앙은 오악사카 주 피노테파 데 돈 루이스에서 북동쪽으로 37㎞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4.6㎞다.
멕시코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고층 건물들이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진 대피 경보가 울리면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흩어져 대피소를 찾는 등의 소동이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멕시코 지진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진 바 없으며 사상자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