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남자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에게 보낸 문재인 대통령 축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윤성빈 선수 축전에서 "금메달을 축하한다. 국민들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됐다"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분야에서도 도전하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줬다"면서 "용기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윤성빈 선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사로 먼저 접했는데, 보고 정말 성공했구나 하고 생각했다"면서 "스켈레톤이 홈 이점이 강하다 보니까 베이징 올림픽 때 홈 이점을 이겨내고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향후 10년은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고 싶고 좀 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