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가 길거리 난동을 피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한 매체는 "술집 폭행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래퍼 정상수가 길거리에서 난동을 피웠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상수로 추정되는 남성의 영상 캡처해 공개했다.
보도에 의하면 정상수는 이날 새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채 욕설을 하고 여성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앞서 래퍼 정상수는 지난해 7월 마주오던 차량이 피해주지 않자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정상수는 이날 서울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술을 마신 채로 운전대를 잡고 골목을 빠져 나가는 과정에서 마주오던 차량이 길을 비켜주지 않자 그대로 해당 차량을 들이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정상수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인 0.054%의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상수는 지난 5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술집에서는 손님을 밀어 넘어뜨려 경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 4월에는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둘러싸여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하기도 했다.
한편 정상수 외조부는 아동문학가 겸 시인 박화목으로 알려져 있다. 박화목은 가곡 '보리밭', 동요 '과수원길' 등을 작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