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복음주의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현지시간으로 21일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99세. BBC와 NBC 등 외신들은 일제히 속보로 이 같은 소식을 타전했다.
20세기 후반 복음우의 운동의 대표 주자로 잘 알려진 그는 1973년 서울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 한국 전도대회'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빌리 그레이엄 전도집회에는 110만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바 있다. CCC 고 김준곤 목사와의 각별한 인연도 그의 이름을 익숙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