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달수 성추행 인정...엄지영 성추행 폭로에 손바닥 뒤집어

ohdalsu
(Photo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오달수가 성추행을 인정하고 공식사과 했다. 오달수는 1990년대 극단 연희단 거리패에서 활동할 당시 후배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산 바 있다.

오달수가 성추행을 인정하고 공식사과 했다. 오달수는 1990년대 극단 연희단 거리패에서 활동할 당시 후배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산 바 있다.

당초 오달수는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의 성추행 폭로에 기억에 없다고 발뺌을 했지만 27일 연극배우 엄지영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자 돌연 입장을 바꿨다.

오달수는 2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어난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피해자들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오달수는 먼저 익명을 요구한 A씨에 대해 "25년 전 잠시나마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상처 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극배우 엄지영에게는 "TV에 나오게 한 것 죄송하고 반성한다. 준엄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오달수의 이번 성추행 인정과 공식사과로 그의 출연작에도 비상이 걸렸다. 오달수는 출연 예정이던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했다.

한편 최근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운동'은 공직사회, 문화계를 넘어 종교계까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도덕적 가치를 최우선 순위로 하고 있는 성직자 그룹에서 성추문이 폭로돼 사회 내 큰 파장을 낳은 것이다.

최근 천주교 신도 김민경씨는 수원교구 한 모 신부의 강간에 가까운 성폭력을 폭로해 수원교구장이 나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신도들에게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케 할 만한 문자를 보냈다는 보도가 전해져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