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택시사고 발생했다. 1일 새벽 5시 10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왕복 10차로 대로에서 시속 164km로 달리던 택시가 앞서 주행 중인 오토바이 삼륜차를 발견하고 핸들을 왼쪽으로 꺾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중앙분리대 가로수를 들이받은 택시는 엄청난 속도 탓에 다시 오른쪽 길가 가로수가까지 튕겨나가 도로 옆 표지판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대구 수성구 택시사고로 택시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구겨졌으며 28살 택시 운전기사와 23살과 24살 여대생이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