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싱크홀 소식이 전해졌다. 1일 밤 10시 반쯤 직경 60cm 열 배관이 파열되면서 가로 세로 각각 약 5m, 깊이 1.5m의 싱크홀이 발생해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밝혔다.
봉은사 싱크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교차로 부근에서 대형 열 배관이 파열되면서 온수가 밖으로 넘쳤고, 콘크리트가 녹으면서 발생했다. 봉은사 싱크홀로 인근 1만 9천 세대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은 전했다.
다행히 이번 대형 싱크홀로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도로에 많은 물이 넘치고 연기가 심해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