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미투 운동 창구인 스쿨미투 페이지를 통한 폭로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3일 한 제보자는 11번째 미투에서 "저는 2009년 9월부터 11월까지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 강사입니다. 그 학교 교감이 제게 아들 며느리를 삼고 싶다며 호의를 표하더군요"라고 운을 뗐다.
제보자는 이어 "며칠후 회식때 노래방에서 춤을 추다가 갑자기 그 교감이 백허그를 하더니 손으로 제 어깨와 엉덩이를 만졌습니다. 그때 8명쯤 직원들이 함께 있었습니다"라며 "저는 제가 3개월만 일하는 비정규직 강사라 이런 일을 당하나 싶어 참 비참했습니다. 정말 더러운 갑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