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성희롱 예비 교감이 파면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교감 부임을 앞둔 대구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기간제 여교사를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파면된 것.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감 자격 연수를 마치고 모 고교에 교감으로 부임할 예정이던 50살 A 교사가 지난해 같은 학교에 기간제로 근무하던 B 교사에게 성희롱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A 교사는 기간제 B 교사에게 '만나고 싶다'거나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A 교사는 다른 여교사에게도 '호텔에서 기다리겠다'는 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교감에 부임할 예정이었던 A 교사를 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