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사퇴 의사를 밝힌 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청은 수장의 부재로 공황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지사를 대신해 당분간 남궁영 충남도청 행정부지사가 오는 6월말까지 권한대행체제로 도정을 총괄하여 이끌고 나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김지은 정부비서의 성폭행 폭로 이후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해 제출한 사임통지서에서 '개인신상' 등을 이유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를 돕던 정무직 공무원들도 자동 면직됐다. 안 지사는 사퇴 후 잠적,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