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을증을 앓고 있던 30대 여성 BJ가 생방송 중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5일 부산에 사는 BJ A씨는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A씨를 조롱하는 일부 악성 댓글이 달리자 BJ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생방송 도중 8층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이후 119가 출동했지만 BJ A씨는 곧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5년간 '다크'라는 닉네임으로 방송을 진행해 왔다. 최근 방송 중 자살을 하겠다며 투신 전부터 불안한 증세를 보여왔다. BJ A씨는 최근 남편과 이혼 한 뒤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J A씨가 방송을 통해 자살 예고를 했음에도 일부 네티즌들의 "뛰어내려라" 등 악성 댓글이 달리자 자신의 삶을 비관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BJ A씨의 투신 장면은 생방송을 통해 그대로 담겼다. 이에 경찰은 BJ A씨의 자살 당시 생방송 영상을 확보해 사망 경위를 조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