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민병두 뉴스타파 의혹에 민병두 아들과 민병두 부인 입장은?

jtbc_0311
(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민병두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뉴스타파에 민병두 아들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해당 보도를 접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민병두 아들이 10일 뉴스타파 댓글에서 "도덕적 결벽증이 있는 분"이라며 "이런 기사 하나로 어떤 파장이 있는지 또 무죄로 입증된다 하더라도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겨지는 것이 이런 기사인데, 한 인간의 노력을 이렇게 하느냐"고 질타했다.

민병두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뉴스타파에 민병두 아들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해당 보도를 접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민병두 아들이 10일 뉴스타파 댓글에서 "도덕적 결벽증이 있는 분"이라며 "이런 기사 하나로 어떤 파장이 있는지 또 무죄로 입증된다 하더라도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겨지는 것이 이런 기사인데, 한 인간의 노력을 이렇게 하느냐"고 질타했다.

민병두 아들은 이어 민병두 의원의 사퇴에 대해 "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한 입증이니 이런 글들이 보이는데, 아버지는 한평생 너무 답답할 정도로 희생하며 살아온 분"이라며 "의원직 사퇴는 모든 권위에서 나오는 보호를 버리고 진실공방에 임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을 보탰다.

앞서 민병두 부인 목혜정씨도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민병두 의원을 두둔한 바 있다. 목씨는 "17대 국회 말기에 의원들끼리 히말라야 등반을 갔다가 안면만 튼 50대 여성이 인터넷 뉴스 사업을 해보자며 (남편을) 불러냈다"며 "이후 지인들과 함께 모임 자리를 만들었고 만취 끝에 노래방을 갔나 봅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목씨는 이어 "낙선의원이라도 공인으로서 주의해야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그리고 그 여성분이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면 물론 잘못이고 일회성 실수라도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목씨는 남편의 사안은 '미투' 운동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민병두 부인 목씨는 "권력형 성추행, 성폭력과는 다르다는 이야기는 궁색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남편은 수줍음도 많고 강직한 삶의 기준을 가지고 있었고 조금만 잘못해도 성당에서 고백성사를 보는 사람이었다"고 두둔했다. 민병두 의원의 종교는 천주교로 독실한 천주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목씨는 끝으로 남편과 마찬가지로 "저는 저 자신이 페미니스트이고 미투 운동은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권력을 이용한 성추행, 성희롱은 근절돼야 한다. 남편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