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에서 모녀가 추락사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 40분쯤 41살 서 모 씨와 서 씨의 딸인 4살 정 모 양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30층에서 추락했다.
이들의 추락 장면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모녀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서 씨는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과 시신 부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