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의 결혼 후 호칭 문제가 불거졌다.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은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강수지 김국진에 짖궃을 진물을 던졌다.
최성국은 "두 분 한테 나중에 5월 이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친한 누나이고 친한 형이니까 형수냐, 매형이냐 애매해지는 거다"라며 강수지 김국진 호칭에 관해 말을 꺼냈다.
강수지는 "하던대로 해"라고 말했지만, 최성국은 "강수지 누나한테는 형수라고 부를거다. 김국진 형한테는 매형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문영은 "나는 수지와 더 친한데 수지가 동생이잖아. 신분 상승이다"라고 강수지 김국진 호칭에 덩달아 관심을 보였다.
끝으로 이하늘이 김국진에 '김서방'이라는 호칭을 제안하자 강문영은 "더 놓고 싶으면 김서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교회오빠와 교회누나로 알려진 김국진 강수지는 5월 결혼을 한다.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김국진과 강수지의 첫 사랑이 각각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던 오빠"와 "교회에서 피아노를 치던 평범한 여학생"이었다는 것도 알려져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 교회오빠라 함은 교회와 오빠의 합성어로 교회에 다니는 오빠를 지칭한다. 교회에 다니는 오빠는 대개 하얀 피부에 깔끔한 외모, 성실하고 바름,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와 깔끔한 패션 등을 상상하게 한다.
강수지는 7년 전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첫 사랑이 고등학교 때 미국 이민 시절 만났던 연상의 오빠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교회에서 열린 수련회에 갔다가 나에게 호감을 비췄던 곱상한 외모의 오빠를 좋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국진 역시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첫 사랑이 "교회에서 피아노를 치던 평범한 모습의 여학생"이었다고 했었다.
강수지와 김국진 모두 교회에서 성실하고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던 이성을 좋아했었다는 얘기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불타는 청춘'에 출연,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해 '치와와 커플'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듬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