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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명단 226명 "패가망신 조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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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MBC 보도화면 캡처)
▲강원랜드 채용비리 명단이 드러난 가운데 정부가 해당 부정합격자로 채용된 직원 226명 전원에 대해 면직 처리하기로 했다. 15일 청와대는 채용비리를 통해 강원랜드에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 대해 직권면직 등 인사조처를 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명단이 드러난 가운데 정부가 해당 부정합격자로 채용된 직원 226명 전원에 대해 면직 처리하기로 했다. 15일 청와대는 채용비리를 통해 강원랜드에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 대해 직권면직 등 인사조처를 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후속 조처를 철저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상급기관 등 자체 조사결과 부정합격이 확인되면 사법처리 전이라도 면직 등 인사조처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직권면직 대상이 된 강원랜드 직원 226명은 검찰 수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결과 점수 조작 등을 통해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로 지난 2월 5일부터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한편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은 우리사회 내 뿌리깊은 채용비리 문제에 대해 "부정채용 연루자를 감옥에 보내거나 패가망신 시키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그는 "검찰, 감사원, 내부 견제 구조를 반드시 만들자"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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