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잿물 장난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70대 할머니가 자신의 이웃 친구에게 양잿물을 묵이라고 속여 먹어 보라고 권한 것이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의하면 지난 17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방앗간에서 A씨는 양잿물을 묵이라 속인 오씨의 장난에 넘어가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봤다가 기도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오씨가 동네 이웃 사이인 A씨에게 장난 삼아 상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이다. 양잿물이란 빨래를 하는데 쓰이는 수산화 나트륨으로 독극물에 해당한다. 양잿물은 주로 세탁할 때에 때가 잘 빠지게 하기 위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