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봉주 프레시안 쌍방고소와 정봉주 사진 780장 진실은?

sbs_0312
(Photo : ⓒSBS 보도화면 캡처)
▲정봉주 프레시안이 쌍방 고소를 한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이 경찰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인 사진 780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이 프레시안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법적대응을 한 가운데 익명의 제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언론사 윤리규정에 입각해 프레시안도 정봉주 전 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주 프레시안이 쌍방 고소를 한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이 경찰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인 사진 780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이 프레시안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법적대응을 한 가운데 익명의 제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언론사 윤리규정에 입각해 프레시안도 정봉주 전 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주 전 의원은 법적 대응에 나섰음에도 서어리 기자, 민국파 등이 제기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진실게임을 계속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정봉주 성추행 의혹 보도와 관련해 제3의 인물 민국파는 개신교 전도사 출신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최측근에서 사건 당시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프레시안의 보도에 손을 들어주며 등장한 인물이다.

정봉주 전 의원은 그러나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보도와 관련해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사진 780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를 고소한 정 전 의원은 780장 사진을 증거자료로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성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2011년 12월 23일 종일 1~5분 단위로 동영상 찍듯 저를 촬영한 사진 780장을 확보했다"면서 "전문 사진작가가 약 7시간을 따라다니며 근접 촬영한 것"이라고 이 매체에 전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사진을 경찰에 제출해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겠다"며 "프레시안이 이 증거를 보고도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성추행 의혹으로 더 논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봉주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어리 기자와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A씨는 같은 대학 친구이며 나꼼수 지지자였다. 모임에서 두세번 만난 적은 있지만 따로 A씨를 만난 적이 없으며 성추행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정봉주는 서어리 기자와 피해자 A씨와의 카카오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어리 기자로 부터 "전화받으시죠. 전화하기 싫으시면 카톡으로 이야기 나누시죠. 2011년 12월 23일 수감 전날 렉싱턴 호텔에 불러서 강제로 추행하려고 하셨죠? 카페 룸으로 불러서 껴안고 키스하려고 하셨죠? 인정하시죠? 내일 오전 기사 나갑니다. 그 전까지는 해명 주셔야합니다.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고 카카오톡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정봉주는 "기자님 이 밤에 자다가 전화 받았는데 감옥 가기 전날이면 수많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경황이 없었는데 이게 무슨 헛소리냐. 사실과 관계없는 기사를 쓸 경우 법적조치하겠다"고 답장했다. 이에 서어리 기자는 "네 알겠습니다. 기사에 반영하겠습니다"고 답했다.

또 3월 7일 A씨가 연락을 했는데 "안녕하세요 의원님 잘 계셨어요? 어제 밤에 서어리 기자와 통화하셨죠? 의원님께서 2011년 수감 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저에게 한번 보자고 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가서 몇시간을 기다린 저에게 마지막 헤어지면서 포옹하고 키스하려고 하신 부분에 대해 기억이 안 나신다며 답변을 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사과할 의향이 없으신 건가요?"라고 카카오톡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