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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프레시안 쌍방고소와 정봉주 사진 780장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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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SBS 보도화면 캡처)
▲정봉주 프레시안이 쌍방 고소를 한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이 경찰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인 사진 780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이 프레시안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법적대응을 한 가운데 익명의 제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언론사 윤리규정에 입각해 프레시안도 정봉주 전 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주 프레시안이 쌍방 고소를 한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이 경찰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인 사진 780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이 프레시안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법적대응을 한 가운데 익명의 제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언론사 윤리규정에 입각해 프레시안도 정봉주 전 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주 전 의원은 법적 대응에 나섰음에도 서어리 기자, 민국파 등이 제기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진실게임을 계속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정봉주 성추행 의혹 보도와 관련해 제3의 인물 민국파는 개신교 전도사 출신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최측근에서 사건 당시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프레시안의 보도에 손을 들어주며 등장한 인물이다.

정봉주 전 의원은 그러나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보도와 관련해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사진 780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를 고소한 정 전 의원은 780장 사진을 증거자료로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성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2011년 12월 23일 종일 1~5분 단위로 동영상 찍듯 저를 촬영한 사진 780장을 확보했다"면서 "전문 사진작가가 약 7시간을 따라다니며 근접 촬영한 것"이라고 이 매체에 전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사진을 경찰에 제출해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겠다"며 "프레시안이 이 증거를 보고도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성추행 의혹으로 더 논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봉주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어리 기자와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A씨는 같은 대학 친구이며 나꼼수 지지자였다. 모임에서 두세번 만난 적은 있지만 따로 A씨를 만난 적이 없으며 성추행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정봉주는 서어리 기자와 피해자 A씨와의 카카오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어리 기자로 부터 "전화받으시죠. 전화하기 싫으시면 카톡으로 이야기 나누시죠. 2011년 12월 23일 수감 전날 렉싱턴 호텔에 불러서 강제로 추행하려고 하셨죠? 카페 룸으로 불러서 껴안고 키스하려고 하셨죠? 인정하시죠? 내일 오전 기사 나갑니다. 그 전까지는 해명 주셔야합니다.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고 카카오톡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정봉주는 "기자님 이 밤에 자다가 전화 받았는데 감옥 가기 전날이면 수많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경황이 없었는데 이게 무슨 헛소리냐. 사실과 관계없는 기사를 쓸 경우 법적조치하겠다"고 답장했다. 이에 서어리 기자는 "네 알겠습니다. 기사에 반영하겠습니다"고 답했다.

또 3월 7일 A씨가 연락을 했는데 "안녕하세요 의원님 잘 계셨어요? 어제 밤에 서어리 기자와 통화하셨죠? 의원님께서 2011년 수감 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저에게 한번 보자고 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가서 몇시간을 기다린 저에게 마지막 헤어지면서 포옹하고 키스하려고 하신 부분에 대해 기억이 안 나신다며 답변을 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사과할 의향이 없으신 건가요?"라고 카카오톡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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