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이 한국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의현의 과거와 신의현 아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신의현은 지난 2006년 2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모두 잃었다.
희망을 잃고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신의현을 안쓰러워했던 어머니. 신의현 어머니는 교통사고 후 의식을 잃은 아들을 대신해 신의현의 두 다리를 포기하는 결정을 한 바 있어 아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신의현 어머니는 갈피를 못잡고 방황하는 신의현을 위해 베트남으로 건너가 신의현의 신부를 찾아왔다. 신의현 아내 김희선씨는 그렇게 신의현을 19세 때에 만나 결혼했다.
현재 신의현과 신의현 아내 김희선씨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었으다. 신의현 아내는 남편 신의현을 대신해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모시고 가정 살림을 도맡아 하는 철의 여인으로 지내며 남편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은 신의현은 소감에서 몇몇 매체를 통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밝힌 바 있다, 자신이 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이 집안일을 도맡아 온 아내의 내조 덕분이었다는 것에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