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폐암 3기 근황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출연한 신성일의 폐암 3기 투병기가 그려졌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신성일은 현재 5번의 항암치료와 25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신성일은 전남 광주인근의 한 요양병원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일 막내딸이 아버지 신성일을 병문안했다. 막내딸을 만나자 반가워 한 신성일은 "입맛이 떨어져서 몸무게가 빠졌다"고 말해 막내딸의 걱정을 샀다.
막내딸 강수화는 투병 생활을 시작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낯설어 했다. 자신이 온다는 소식을 동네방네 자랑하는 아버지를 보며 새삼스레 신성일의 딸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고도 전했다.
방송에서는 막내딸이 왜소해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 좀처럼 이해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행동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과정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