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석 판사 프로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명박 구속영장 청구 관련 영장을 심리하게 될 박범석 부장판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박범석 판사는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 사무분담을 거쳐 영장전담 판사로 왔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박범석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는 등 법리에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범석 판사는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박범석 판사는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군법무관을 거쳐 2000년부터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사법연수원 26기인 박범석 판사는 지난달부터 영장전담 업무를 맡게 됐다. 영장전담 판사로 활동하던 그는 최근 횡령·배임 혐의를 받던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