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삼성에버랜드 땅값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20일 저녁 삼성에버랜드 땅값 의혹 추가 보도를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SBS '8뉴스'측은 삼성에버랜드 부지 공시지가 및 표준지 측정에 관한 보도와 관련해 삼성물산 측의 답변을 공개했다.
방송에 의하면 삼성물산 측은 앞서 19일 SBS가 보도한 '2015년 공시지가 상승에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부인했다. 이에 SBS '뉴스8' 측은 "삼성물산은 실제로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 공시지가 확정 전에 의견 제시는 했으나, 이후에는 이의 신청이 없었다"고 다시 반박했다.
SBS '뉴스8'측은 그러면서 삼성물산 측이 "공시지가 상승과 그룹 내 계열사 합병은 무관하고 합병 성사 후 호텔 건립 보류는 억측이라며 정정보도 요구였다"면서 향후 추가 보도를 예고했다.
한편 SBS 측의 삼성에버랜드 땅값 의혹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선대인 용인시장 예비후도 등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에버랜드 땅값 관련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