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EBS 방송화면 캡처)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평택여중고 미투 파장이 커져가고 있다.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평택의 한 여중, 여고에서 학생들이 다수의 교사들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평택여중고 미투 파장이 커져가고 있다.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평택의 한 여중, 여고에서 학생들이 다수의 교사들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평택여중고 미투 파장이 커져가고 있다.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평택의 한 여중, 여고에서 학생들이 다수의 교사들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20일 평택경찰서와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A 여자중학교와 B 여자고등학교를 동시에 맡고 있는 교장이 "교사 11명(중학교 6명·고등학교 5명)이 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여중고 피해 학생들은 미투 관련 SNS에 "K 교사가 말랐다면서 어깨를 살짝 쓸어내렸는데 가슴에 교사의 손이 닿았다" "모 교사가 개인 상담 중에 무릎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리는 행위와 어깨를 쓸어내리는 행동을 했다"는 등의 폭로글을 올렸다.
이 밖에도 "(K교사가)친구의 친구는 시험을 망쳐서 울고 있자 그 교사가 위로하겠다며 엉덩이를 만졌다고 했다" "R 교사는 수업시간에 쉽게 외우려면 야하게 외워야 한다고 했다. '플러스(+) 성향은 남자, 마이너스(-) 성향은 여자로 비유하면서 +에서 -로 들어가면 아이가 생긴다'라고 말해 어이가 없었다"라고 적었다.
현재 미투 파문을 일으킨 평택여중고는 성추행,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11명을 수업에서 배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 목사 안수를 받은 교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