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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경찰 미친개 발언과 래퍼 장제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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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장제원 의원이 경찰을 미친개에 빗대어 발언해 논란을 사고 있는 가운데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가글을 게재하면서 다시금 경찰을 향해 "정권의 사냥개가 되어 벌이는 충성경쟁부터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제원 의원이 경찰을 미친개에 빗대어 발언해 논란을 사고 있는 가운데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가글을 게재하면서 다시금 경찰을 향해 "정권의 사냥개가 되어 벌이는 충성경쟁부터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장제원 의원(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2일 경찰이 비리 혐의로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징 측근과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하자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다. 정권과 유착하여 20세기 권위주의 정권의 서슬 퍼런 공안정국을 만들고 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는 문제의 발언을 했다.

이에 경찰 조직 온라인 등에서는 성토가 이어지면서 장제원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장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연 경찰과 일부 광기어린 댓글 세력들이 모이니 그 숫자가 대단하다"라며 "자신들의 행동을 먼저 돌아보라"고 지적했다.

장제원 의원은 이어 "경찰이 무소속에서 최근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 사천시장을 8번이나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이런 행동을 두고 뭐라고 할까?"라며 "경찰이 울산시장 유력후보를 수차례 만난 후 울산시청을 압수수색 했다고 한다. 선거를 80여일 앞 둔 시점에 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제 1야당 원내대표를 면전에서 호통친 수사국장이 제정신인가"라며 "권력에 굴종하는 자신들의 일그러진 모습부터 먼저 돌아보고 잘못을 반성하고 상대에게 사과를 요구 하라"고 질책했다.

장제원 의원이 경찰 미친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근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제원 아들 장용준은 스윙스가 속한 인디고뮤직과 계약을 맺고 래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윤순 전 MBC 아나운서 사이에 아들 장용준을 두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전형적인 금수저 집안 출신 국회의원으로 유명하다. 장제원 의원의 부친 장성만 목사는 제11대, 1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대한민국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전직 국회의원으로 부산 교계 거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성만 목사는 일본 오사카 성서신학교 미국 신시내티신학대학원과 미드웨스트대학에서 신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국내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장성만 목사는 동서기독교실업학교를 설립했으며 정계 은퇴 뒤에는 동서공과대를 설립하고 제3대 동서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지난 2001년에는 동서사이버대학교를 설립했으며 최근까지 21세기포럼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다. 장성만 목사는 지난 2015년 12월 6일 83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장제원 의원의 형 장제국은 장성만 목사의 뒤를 이어 현재 동서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살았다는 한 네티즌은 금수저 장제원 의원 집안과 관련해 "동서대학교 등 여럿 학교들과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서접수로만 수억여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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