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여객선 좌초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25일 오후 전남군 신안군 홍도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안 앞바다 여객선에는 총 16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의하면 목포해경은 최초 신안 앞 바다 여객선 좌초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날 오후 3시 37분. 사고 접수 후 해경은 3015함과 목포항공대 등을 현장에 급파시켜 4시 20분 현장에 도착, 구조 작업을 펼쳤다.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된 승객들은 다른 여객선에 옮겨 타 목포항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해당 여객선이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가 나타난 어선을 피하려다 암초에 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