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 '차범근축구교실' 팀장이 26일 오후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30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 참석한 가운데 한채아와 결혼을 앞둔 차세찌 직업 등 프로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차세찌는 아버지 차범근을 도와 '차범근축구교실'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찌는 아버지 차범근과 형 차두리처럼 축구 선수의 삶을 택하지 않았다. 다만 차세찌는 IT 사업과 호텔운영에 관한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스위스에서 공부를 하기도 한 차세찌는 프로듀서에 관심을 갖기도 했었다.
차세찌 아버지 차범근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두명인데 왜 차두리만 축구선수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막내는 축구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범근은 "축구라기보다는 아빠가 사는 축구 세상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차범근이 1998년 대표님 감독에 있을때, 프랑스 월드컵 당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것에 가족이 힘들어했던 기억도 한 몫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차세찌 친형인 차두리는 부인의 외도 사진 등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벌인 바 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패소한 바 있다. 차범근, 차두리, 차세찌 일가는 서울 종로구와 용산구 일대에 총 18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찌 현재 직업은 '차범근축구교실' 팀장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버지 차범근과 형 차두리처럼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아버지를 닮아 가정에 충실한 것으로 전해져 있다.
한편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얼마 전 "한채아씨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 온 차세찌씨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면서 "예식은 오는 5월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채아는 2006년 손호영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바 있으며 드라마 '각시탈'(2012), '미래의 선택'(2013), '당신만이 내 사랑'(2015), '내성적인 보스'(2017) 등과 예능 '나 혼자 산다'(2016)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