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기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MBC 김세의 기자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대표실에서 당내에 설치된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피해자 증언에 나섰다.
김세의 기자는 "12월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회사에서 하는 일은 전혀 없다. 저를 비롯해서 무려 80여명의 기자들이 마이크를 빼앗겼다. 바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세의 기자는 이어 "지금 MBC에서 취재 업무는 모두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소속 기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언론노조 소속 기자들로만 채워진 상태에서 MBC뉴스가 균형감을 가질 수 있을지 누구나 쉽게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만을 위한 코드 방송하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원들만 채워진 MBC 뉴스, 이제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세의 기자는 고 백남기 농민 사건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명예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현재 형사재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김세의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상 아버지를 안락사 시킨 셈이다. 위독한 아버지의 사망 시기가 정해진 상황에서 발리로 놀러 갔다"고 전해 고 백남기 농민 딸 등 유족들을 분노케 했다.